울산 여밈한복

한복은 이제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예복에서 벗어나 자신의 개성을 맘껏 뽐내는 옷이 되었다. 한국적인 배경이나 공간에서 한복을 입고 나들이를 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흔하다. 외국인조차 한국에 오면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하나의 여행 필수 코스가 될 정도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여밈한복(대표 신기웅)은 한복 업계에서 20여 년간 이어온 전통 있는 곳이다. 전통 의상의 맥을 이어가는 신기웅 대표는 젊은 사업가로서 한복을 새롭게 조명하고 한복의 일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번 여밈한복을 찾은 손님은 이곳 한복의 색감과 곡선, 원단의 고급스러움에 반해 계속 이용한다고 한다. 한복 맞춤과 대여가 가능한 여밈한복은 결혼 준비를 위한 혼주 한복 전문 맞춤 외에 웨딩촬영 한복 대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웨딩홀 및 웨딩샵, 스튜디오 등과 제휴해 특별 할인도 한다. 방송국에도 한복 협찬을 하는 여밈한복은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한복 패션쇼를 선보이며 다양한 디자인의 한복 의상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복 맞춤/대여 부문, 2019 신뢰만족도 1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신기웅 대표는 “한복이 불편하다는 선입견은 이제 많이 사라졌다”면서 “한국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디자인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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