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의전설 양자강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민준 기자] 지금 자영업자의 현실은 돈을 벌기보다는 생존이 목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과 같이 이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점들도 많다. 비결은 무엇일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맛”과“서비스”는 기본이며 남들과 다른 차별성이 필요하다고 한다. 짬뽕의 전설 양자강은 그 대표적인 곳이다. 사골 육수를 우려내 만드는 명품 짬뽕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많은 중식당이 치킨스톡과 화학조미료 등으로 육수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짭뽕의 전설 양자강(대표 조호진)파주시 엘지로 360번길3 은 화학조미료 없이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하며 맛있는 짬뽕 만들기 외길을 걷는 짬뽕의 장인이다. 조 대표는 차별화된 짬뽕 육수 맛을 내기 위해 직접 사골을 우려낸다. 그리고 무를 첨가해 오랜 시간 우려 시원한 맛까지 더한다. 여기에 두 가지 고춧가루를 조합해 청양고추에서 나오는 특유의 풍부한 매운맛을 자랑하고, 조갯살, 홍합 등 싱싱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올린다.

이런 조 대표도 지금은 성공 신화를 쓰고 있지만, 그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전라남도 나주 영산포 출신으로 17살 때부터 중식을 시작해 여러 스승에게 조리 기술을 배운 후 26살에 오너 셰프가 됐다. 서울, 인천, 일산을 거쳐 파주 LCD산업단지 앞에 자리를 잡았다. 처음에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 시행착오를 가슴 깊이 절감하고서야 오늘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다.

조 대표의 짬뽕에는 인생이 담겨있다. 가난해서 배웠다는 중식이 40여 년의 숙련으로 최고의 맛을 낸다. 그리고 그 가난을 알기에 불 앞에서 흘린 땀으로 불우이웃에게 매달 성금도 아끼지 않는다.조 대표는 “아침마다 직접 시장에 나가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해 사골 육수를 만드느라 바쁘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짬뽕을 계속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경기 불황이라고 푸념만 할 게 아니라 무언가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려면 한 가지 일에 미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생에 걸쳐 ‘맛’에 대해 고민해왔고 그러한 고민들이 총 결집되어 지금의 자리에 왔습니다. 절대 노력 없이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목표와 꿈은 또 다른 열정으로 성공이란 결실을 만들어 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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