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이프티일렉트로닉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민준 기자] 우리 속담에 ‘설마가 사람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안전에 대한 안이한 생각이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 팽배해 왔었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다. 작업 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이 우선이지만 근로자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사고 발생 후 관계자들이 동분서주하기보다는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더 중요한 이유이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IoT 기반 안전 웨어러블 개발 전문 기업 (주)세이프티일렉트로닉(대표 여순구)이 산업 현장에서 안전사고와 관련한 물리적 환경, 작업자들의 안일한 안전의식 등을 직접 파악하고 체험했다. 이후 밀폐 공간에서 작업자의 질식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두더(Do The)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두더 버클’은 밀폐 공간의 산소 농도, 용존 산소량, 온도, 기압, 유해 가스 유무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수집하고 작업자의 응용 프로그램과 연동된 중계기를 통해 현장 밖 관리자와 안전팀에 전송·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1개의 ‘두더 버클’에 최대 7개의 두더 헤드를 연동할 수 있다. 스피커와 진동으로 위험을 알리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두더 솔루션은 현장 작업자의 실용성 및 효용성 부분을 고려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울산TP & SIHUB 스타트업 글로벌 페어’에 울산지역 창업기업에 ㈜세이프티일렉트로닉이 선정되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나아가 울산 주력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연계까지 이어갈 계획에 포함될 정도로 ㈜세이프티일렉트로닉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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