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전통구들을 계승해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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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전통구들을 계승해 가다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9.04.1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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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구들 신창화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온돌(구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만이 사용해 왔던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온돌의 어원은 데운 돌, 즉 불에 구운 돌이라는 말에서 ‘구들(Gudeul)’로 불려졌다. 기원전 3세기부터 시작된 구들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바닥난방이며 이처럼 긴 역사를 통해 한민족의 안방 문화도 형성되어 왔다. 이러한 구들은 불을 가두고 열기만을 사용한 축열 난방이라는 점, 취사와 난방을 겸한 효율적 난방 방식이라는 점, 열 전달방법인 대류, 복사, 전도를 모두 활용해 과학적인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오랜시간 동안 흙과 더불어 살아온 구들장인인 ㈜밸리구들의 신창화 대표가 사라져가는 우리의 구들을 지키고 나아가 전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신 대표는 고유가 시대 난방비 절감을 위해 고효율 축열식 난방방법을 연구하는 데 집중하던 중 우리의 전통구들의 우수성을 발견했고 이를 첨단과학이 집약된 난방장치로 만들어 내고자 매달린 결과 ‘밸리구들’을 탄생시켰다. 신 대표는 “전통구들은 과학적이고, 실용적이고, 창조적인 문화 예술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처럼 시공을 넘는 지혜로운 난방 문화를 찾아 볼 수 없다.”며“우리 한글이 모든 소리를 글자로 표현할 수 있듯이, 우리의 구들도 어떤 난방도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구들문화로 연구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창화 대표
신창화 대표

기존의 구들은 주택 외부에 아궁이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추위에 떨면서 불을 지펴야 했으며, 화실에서 발생된 열기가 외부로 소모가 많은 것이 문제였다. 또한 주기적으로 연료인 나무목재를 공급해야 하는 불편함과 일산화탄소 배출 등의 문제 등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신 대표는 화실에서 발생된 열을 이용해 실내 온도를 높여 실내 난방을 해결하고 화실에서 발생된 고열은 축열방식 구들을 시공하여 방 난방을 하는 복합난방원리를 적용해 집의 모든 방향을 커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실내 공기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산소 부족현상을 감안해 외부로부터 공기 유입로를 따로 설치했고, 트러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도의 물리학과 유체역학을 접목하여 원천 차단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이처럼 아궁이에서 불을 땔 때 발생하는 열을 95% 이상 축열해 복사난방을 극대화하며 평균 6일 정도 열기를 유지하는 밸리구들은 기초 공사부터 완벽한 시공법을 적용했다.

특히 열을 발생시키는 화실을 8각으로 설계하여 불꽃이 반사해서 더 높은 열을 발생시키며 열기가 오래가도록 설계에 반영했으며 댐퍼조절로 장작이 장시간 탈 수 있게 지연시켰고, 메인구들 내에 스로틀을 설치하여 연기를 재연소시켜서 트러블 현상을 줄이고 열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2차 연소실을 만들어 완전 연소로 연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밸리구들은 재료 역시 시멘트가 아닌 자연에서 발생한 황토, 마사토, 맥반석, 생석회 등 천연의 재료들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재료이기 때문에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정화, 분해 작용이 있으며 신진대사와 피부 건강에 유익하다. 또한, 혈액순환 장애와 노폐물을 없애주는 등 우리 몸에 유익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한편 신창화 대표는 최근 그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형 구들제품을 개발, 올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국민들이 건강이 심각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불과 몇 년전까지도 봄철에만 발생했던 황사와 미세먼지는 이제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과 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어 생존에까지 큰 악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신창화 대표가 개발한 최첨단 구들 바이오매스 방식은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나무를 직접 태워서 열을 내는 기존의 방식을 배제하고 나무에 간접적으로 열을 가해열을 분해함으로써 가스 연기를 불속으로 통과시키고 열을 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방식의 제품이다. 신 대표는 “목재를 400~600도의 고열로 분해시켜 생산된 수소와 메탄가스로 불꽃을 만들어 내는 신형 바이오매스 구들 난방은 기존 연료소모량의 3배 이상 효율적으로 연소되며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아 소비자들의 건강예방차원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개념 난방원리를 적용했다.”고 자부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기술력은 물론 국민건강예방에도 힘쓰며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전통구들을 계승해 가고 있는 신창화 대표는 한국신지식인상,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 과학기술대상 등을 수상, 대한민국 대한명인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우수숙련기술자 양성은 물론 인간 문화재 지정도 계획하고 있으며 난방효율을 개선한 구들, 바이오매스 구들 난방장치 등 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통구들의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한 우수한 후학 양성과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신창화 대표.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진출까지 모색해 우리 구들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 의지를 피력한 신 대표의 열정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보존, 발전시키며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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