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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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DNA와 같은 기초 과학 지식은 최신 과학 연구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 성인들이 배웠던 과학지식은 최신 교과과정에 비해 ‘과거의 지식’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서울시립과학관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핵심 기초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분자생물’ 강의를 진행한다. 총 10주간 2개의 시즌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시즌 1은 ‘생명의 기계, 단백질’, 시즌 2는 ‘생명의 비밀, DNA’로 알려진다.

강의의 주 내용이 되는 ‘분자 생물학’은 DNA의 복제 및 단백질의 역할을 중심으로 유전의 본질과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나아가 생물체의 조절작용과 진화의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강의는 SLMS(Secret Lab of Mad Scientist)의 대표이자 과학 베스트셀러 ‘과학자가 되는 방법’의 저자인 남궁석 박사가 맡는다. 남궁석 박사는 현재 동료 생명과학자들과 팟캐스트 ‘와매므이 바이오톡’을 진행하고 있으며, 과학자 간의 수평적인 과학 토론 문화 증진을 위한 대안 학회 ‘매드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는 5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시즌 당 4만원의 강의료를 부담해야 하며,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시즌 당 총 3번의 이론 강의와 2번의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한편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강의의 목적은 현대인들이 과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기초 과학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 생물학에 관심 있거나 생물학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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