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애용하던 두툼한 외투와 겨울 이불을 정리해야 할 정도로 따뜻해진 요즘, ‘셀프 스토리지’라고도 불리는 짐 보관 서비스가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이름 그대로 계절 가전이나 옷, 이불, 책, 골프채, 캠핑 용품, 육아용품, 악기 등 다양한 아이템의 보관을 의뢰하는 서비스로, 집이나 사무실 등 공간을 더욱 넓게 쓸 수 있는 똑소리 나는 팁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셀프 스토리지 시장 규모가 연간 27조 원을 넘어섰으며, 생활 공간이 협소한 일본에서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2인 가구와 중소형 평형대의 공급이 증가한 국내에서도 ‘오호(Oho)’를 중심으로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KCPBA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수상한 오호는 짐 보관과 공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박스 단위로 짐을 맡기는 ‘오호 박스’ ▲물건 개별 단위로 보관·관리하는 ‘오호 박스 플러스’(오호 아이템 박스) ▲큰 물품을 보관하는 ‘오호 빅아이템 서비스’ ▲필요한 만큼 보관 공간을 빌리는 ‘오호 스페이스’ ▲의류 보관과 세탁을 함께 할 수 있는 ‘오호 행거’ ▲신발 보관과 슈 케어가 동시에 가능한 ‘오호 슈즈’ ▲귀중한 문서를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는 B2B 전용 ‘오호 오피스’ 등이 제공된다.

짐을 맡기는 과정 또한 매우 간단하다. 전화 또는 카카오톡으로 오호의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이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오호맨이 직접 방문해 물건을 수거해가고, 이후 항온·항습·보안이 철저하게 관리되는 오호 도심형 창고에서 안전하게 보관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의 마이 클라우드로 언제 어디서나 맡긴 물건을 살펴볼 수 있고, 회원들 간의 나눔이나 교환으로 가치를 더하는 ‘오호 플레이’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오호 서비스 이용은 오호 앱 또는 모바일웹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호는 2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짐 보관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으며,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정리 정돈 컨설팅을 제공하는 ‘오호 닥터’와 방학 동안 기숙사의 짐을 맡길 수 있는 ‘오호 캠퍼스’ 등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는 “오호를 통하면 깨지기 쉬운 물품이나 식물, 귀금속, 인화성 물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건을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맡긴 모든 짐은 서울 도심 빌딩 내 사무실형 공간에서 24시간 온도와 습도, 보안의 철저한 관리하에 보관되고 있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며 “오호는 단순한 스토리지 서비스가 아닌, 공간 솔루션 플랫폼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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