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김세운 의장

 

최근 일련의 사태로 국민의 지방의회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깊어진 가운데, 과거의 관례와 답습을 과감히 타파하고 높아진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는 지방의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는 김천시의 대의기관인 김천시의회가 그 주인공으로, 김천시의회 김세운 의장은 제8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가는 의회의 수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가 이전과는 달리 제8대 의회가 다양한 색깔,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구성됨에 따라 이를 모두 포용하여 조화시킴으로써 의회의 궁극적인 목표인‘시민 모두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시는 영남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서 또, 상업의 중심지로 아주 번성한 곳이었으나, 70년대 이후 산업화를 통한 성장의 과정에 편승하지 못하면서 포항, 구미 등의 산업도시에 밀려 한동안 쇠퇴의 길을 걷기도 했다. 그러나, 지방자치시대의 부활 이후 문화․예술․체육이 번성하는 도시로 변모하였고, KTX역과 경북혁신도시․일반산업단지의 개발로 미래 성장의 기반을 충실하게 다져가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관광의 도시로도 거듭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29일 대한민국 국토균형 발전의 거점이 되고 향후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위한 지리적 핵심노선인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확정됨으로써 김천은 사통팔달의 모든 길이 연결되고, 인적․물적 자원이 집중되는 교통물류의 허브도시로 급격히 변모하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김세운 의장은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기보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강조하면서“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김천은 70년의 경륜을 통해 미래 7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또다른 출발점에 서 있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기회를 마주하고 있는 지금, 정책이라는 그릇 안에 시민들의 바람을 온전히 담아내어 우리의 삶의 터전인 김천시가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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