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MC홍제인, 박재홍, 도윤, 한이진, 서하늘 감독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MC홍제인, 박재홍, 도윤, 한이진, 서하늘 감독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영길 기자] 반려견을 버리는 사람, 방치하는 사람, 학대하는 사람. 이 책임은 누가 지고 있으며, 어떻게 져야 할까. 모른 척 방관하는 사람에게는 과연 아무런 책임이 없을까.

영화제작사 (주)바라봄 필름(대표 서하나)는 이렇게 법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애매한 경계를 생각해보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자 하는 영화 ‘견: 버려진 아이들(이하 영화 견)의 VIP 시사회를 지난 2월 11일 개최했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이번 시사회에는 영화 관계자 및 제작사, 매니지먼트, 가수, 연기자 등 연예계 각 분야의 VIP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화 견은 10년 전 미제 사건으로 종결된 10대 소녀 살인사건을 맡았던 고태성 형사(박재홍)가 10년이 지난 어느 날 또 다시 여고생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본능적으로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되는 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라봄 필름은 “영화 견이 이색적인 기획의도와 신선한 소재,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담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으며 연출을 맡은 서하늘 감독은 “우리 주변에 소외된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생명과 가족의 소중함을 중요시 여겨 더 이상 상처받는 이들이 생겨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태성 형사 역을 맡은 배우 박재홍은 봉천동 화재사건 현장해서 인명을 구출해 의인으로 선정되어 문재인 대통령과 첫 산행을 하며 이슈가 된 바 있다. 바라봄 필름은 “시사회장에서 박재홍 배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시사회 종료 후 관객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 ‘긴장감이 대단한 영화’, ‘앞으로가 기대되는 슈퍼루키 감독의 동장이 기대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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