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알러지 프리(Allergy-free) 먹거리, 식품외식업계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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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알러지 프리(Allergy-free) 먹거리, 식품외식업계 강타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9.01.2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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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최근 밀가공품과 유제품에 포함된 일부 성분에 대한 알러지 증세를 겪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글루텐 프리 및 락토프리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글루텐프리 시장과 락토프리 제품은 해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유당 및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들 위한 락토프리 및 글루텐프리에 대한 한국산업표준(안)’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 식품외식업계에서도 글루텐과 락토 성분을 배제한 이른바 ‘알러지프리’ 메뉴 및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글루텐은 빵이나 면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밀, 보리, 귀리 등의 곡류에 포함된 불용성 단백질 성분으로 간장, 고추장 같은 각종 소스에도 포함돼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외식할 때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

글로벌 아시안 비스트로 ‘P’ 레스토랑은 글루텐프리 메뉴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 담당 서버에게 미리 말하면 글루텐프리 메뉴를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기존 메뉴와 다른 전용 접시가 사용된다. 기름, 채소, 향신료 등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것으로 조리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운영한다.

글루텐프리 메뉴로는 부드럽게 익힌 닭고기와 새우, 버섯의 담백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무 구 가이 판’, 감자전분을 묻혀 튀긴 ‘레몬 치킨’, 블랙빈 랍스터 소스에 새우, 버섯, 달걀 등을 빠르게 볶아낸 ‘쉬림프 랍스터 소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종합식품기업 ‘O’ 브랜드는 지난 2013년 글루텐프리 쌀파스타 3종을 시작으로 볶음면, 김치말이국수 등 다채로운 가정간편식 글루텐프리 제품을 선보이면서 국내 글루텐프리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최근 출시한 ‘글루텐프리 간식세트’는 추억의 간식인 짜장면과 떡볶이를 글루텐프리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00% 쌀로 만들어 소화가 잘 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기기 좋다.

유당불내증은 우유를 마시면 속이 좋지 않거나 심한 경우 구토, 복통까지 유발하는 증상으로 한국인 4명 중 3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이에 국내 우유 업계는 유당불내증 소비자를 위한 제품 마련에 힘쓰고 있다.

‘ㅁ’사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우유 업계 최초로 출시된 락토프리 우유이다. 자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카페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제품을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적극 출시하며 락토프리 우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 푸드는 최근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락토프리 특허출원 공법을 적용한 기능성 발효유 ‘위편한 하루’를 출시했다. 락토프리 공법을 통해 발효유에 남아 있는 일부 유당을 분해하여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편안하게 요구르트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장 건강은 물론 차가버섯, 감초, 차조기, 양배추 등의 성분을 더해 위 건강까지 생각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알러지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됨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층을 배려한 업계의 ‘알러지 프리’ 메뉴 및 제품 출시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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