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야마 도고온천(道後温泉) 차하루(茶玻瑠)
일본 마쓰야마 도고온천(道後温泉) 차하루(茶玻瑠)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때 일본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대부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대도시로 집중되었으나, 저가 항공사의 지방 노선 확장과 함께, 새로운 여행지로 눈을 돌리는 재방문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도시와는 달리 소박하고 잔잔한 맛이 있어 빡빡한 일상을 벗어나 쉼을 찾는 이들에게 소도시는 인기가 있다.

일본전문여행사인 링고투어에서 추천하는 일본 소도시 여행지는 시코쿠(四国)의 마쓰야마(松山)이다.

시코쿠 에히메현(四国愛媛県)의 마쓰야마는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最古의 온천인 도고온천(道後温泉)으로 유명하다. 도고온천은 마쓰야마 공항에서 버스로 약 40분 거리에 있다. 이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는 바로 도고온천 본관이다. 도고온천의 상징인 도고온천 본관은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국 각지, 그리고 해외에서 찾아오는 이들로 늘 북적인다.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덜컹덜컹 소리를 내면서 시내를 달리는 노면 기관차 “봇짱 열차”, 천수각에서 시내와 세토내해(瀬戸内海)가 한 눈에 펼쳐지는 마쓰야마성(松山城), 여행으로 지친 피로를 풀어 주는 도고역 광장 앞 족욕탕 그리고 시내에서 기차로 한 시간 이내 거리에는 옛날 번성했던 상가 거리의 풍경이 남아 있는 우치코(内子町), 이요(伊予)지방의 작은 교토라 불리는 오즈(大洲市) 등 관광 스포트가 충실하다.

마쓰야마는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거리가 가까운 편이며, 기차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 등 인프라도 잘 되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기 안성 맞춤인 곳이다.

현재 인천~마쓰야마 노선은 2019년 3월 29일까지 제주항공이 주 5회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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