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조이 홈페이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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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그간 오프라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해온 뷰티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IT 기술의 발전은 뷰티 업계 사이에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등장시키기 시작했다. 이제 스마트 폰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원하는 뷰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고, 해당 국가의 뷰티 앱을 통해 예약부터 결재까지 원하는 뷰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최근에는 많은 뷰티 플랫폼 개발자들이 기술적 예약 솔루션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활발한 콘텐츠 생산과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공정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 독일의 뷰티 서비스 중개 플랫폼인 ‘더 조이(The Joy)’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론칭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기술적 예약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암호화폐인 조이 코인(Joy Coin)을 지급하여 결재 서비스를 비롯해 로열티 제도와 추천인 보상과 같은 부가 서비스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들은 뷰티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 후기 및 정보를 앱에 업로드하는 활동의 보상으로 조이 코인을 지급받는다. 이는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되거나 앱과 제휴된 곳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암호화폐를 실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가진다.

한편 더 조이는 내년 1분기 독일 베를린에서 미용실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독일 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서유럽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일본, 한국에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사례로 미국의 ‘퍼펙트’는 인공 지능 기술과 증강현실 및 휴먼 터치 러닝을 결합해 실시간 인앱 뷰티 상담, 피부톤과 얼굴형 및 뷰티 기호에 따른 즉각적인 제품 추천과 같은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화된 서비스로 오직 나만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스마트 뷰티 서비스라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국내 뷰티 플랫폼 ‘큐포라’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뷰티·패션 퍼스널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의 신체 색을 분석하고 진단해 이와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및 아이템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2월 3일에는 베트남 프로모션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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