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편집학회 이기성 회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한국편집학회(회장 이기성)는 12월 27일(목) 오후 4시부터 서울시 마포구 윤디자인빌딩에서 “편집학 연구의 현안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편집학 연구의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한국편집학회의 연구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기성 원장
이기성 원장

이번 학술대회는 이기성 한국편집학회장이 ‘한글 디자인에 관한 한국편집학회의 연구 방향’에 대하여 발제하고, 김경도 부회장이 ‘편집교육에 관한 한국편집학회의 연구 방향’에 대하여 발제하며, 유정숙 학술이사가 ‘한글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한국편집학회의 연구 방향’에 대하여 발제한다. 발제 후에는 회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편집학회 이기성 회장은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올해 창립한 한국편집학회가 향후 지향해야 할 편집학 연구 방향을 모색하되, 한글 디자인 연구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편집학의 학술 분야는 물론 편집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 한국편집학회는 크게 세 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문자·사진·그림·영상·음성 등의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AI, IoT, AR, VR 등의 첨단기술도 자유롭게 결합시킬 수 있는 편집도구를 개발하여 국민들에게 보급하도록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학회지 발행을 통하여 심층적으로 연구한다.

한국편집학회를 이끌고 있는 이기성 회장은 대학과 인터넷 강의를 하며 관련 업계와 후학들에게 신망이 높다. 특히 ‘컴퓨터는 깡통이다’를 펴내 300만 부를 돌파하며 뚱보강사로 유명하다. 부친 이대의 씨의 가업을 이어받아 도서출판 장왕사 상무까지 지낸 이기성 원장은 계원예술대학교 출판디자인과 교수,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 한국출판문화진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전자출판 육성에 기여하며 저서로는 『출판은 깡통이다』, 『출판개론』, 『유비쿼터스와 출판』, 『한글디자인 해례와 폰트 디자인』 등이있다.

한편 한국편집학회는 올해 4월 편집학자들과 편집실무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편집력을 연구 발전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창립하였다. 올해 8월에는 일본 동경 인쇄박물관에서 열린 ‘한중일 타이포그래피 학술대회’에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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