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배우 구준모가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첫 공연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마무리했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프로듀서 강승구가 스무 살 무렵 실제로 겪었던 재생불량성 빈혈에 관한 경험과 김중원 작과와 환자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토대로 만든 연극 ‘재생불량소년’이 20185 창작산실 뮤지컬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2016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선정작이기도 하다. 또한 아웃스포큰이 선보이는 ‘바람직한 청소년’에 이은 소년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로 알려진다.

지난 12월 25일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첫 무대에 오른 구준모는 극 중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발생한 사고로 방황하던 중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고 무균실에 입성한 천재복서 ‘반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구준모는 친구 승민에 대한 기억 때문에 링에 오르지 못하는 반석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탄탄한 연기와 생동감 있는 표현력을 선보여 천재 복서 ‘반석’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또한 극중 친구 역인 승민, 성균과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과 탁월한 가창력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대학로에서 펼치는 첫 작품임에도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구준모는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에 출연하게 되어 감사하다. 첫 무대에 오르는 그동안 땀 흘리며 연습했던 순간들이 스쳐갔다”며 “매 공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구준모가 출연하는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오는 1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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