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평생의 동반자를 찾아 사랑의 언약을 이루는 결혼. 하지만 결혼 상대를 찾기란 보통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홀로 지내는 1인 가구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한 ‘인구 통계 현황’에 따르면 1인 가구(34.8%)가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였으며, 200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스스로 짝을 찾기 힘들어하는 추세 속 7, 80년대에 유행했던 ‘중매결혼’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는데, 최근에는 단순히 소개를 통해 만나는 맞선이 아닌 부모가 직접 나서는 ‘맘 매칭’이 새로운 중매결혼 트렌드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깊어가는 겨울, 외로움에 허덕이는 솔로들을 위한 알짜 정보 JTBC 알짜왕에서 중매결혼 트렌드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먼저 제작진이 찾은 곳은 강남에 위치한 결혼 정보 회사였다. 이곳에서 30대 청년 A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결혼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솔로 2년 차에 접어든 그는 혼자서 운명의 상대를 찾기란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고 커플 매니저에게 상담을 받기로 결심했지만 중매결혼은 부담스럽다고 한다. 상심에 빠진 A씨를 위해 이날 알짜왕이 찾은 고민 해결사는 경력 30년 결혼 컨설팅 전문가 차일호 대표이다. 30년간 4,000여 쌍의 짝을 맺어주며 중매 대통령이라 불리는 그의 컨설팅 노하우는 바로 ‘비밀보장’. 사실 ‘중매로 만난 사람과는 사랑 없이 결혼한다’는 선입견을 품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때문에 차일호 대표는 두 남녀에게 중매를 통한 만남이라는 것을 숨기고 맞선을 주선한다는데, 어떻게 중매라는 사실을 숨길 수 있는 걸까? 그래서 차일호 대표가 생각해낸 것이 ‘맘 매칭’이다. ‘맘 매칭’이란 부모가 자녀들 몰래 비밀리에 결혼 정보회사에 의뢰한 후 부모들끼리 이어주는 맞선인 척 주선하는 것으로 중매결혼을 부담스러워하는 자녀들을 위해 엄마들이 직접 나설 수 있도록 차일호 대표가 직접 고안해낸 방법이다. 하지만 부모가 이어주는 인연이라도 자녀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듣고 그들이 직접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차일호 대표의 의견이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결혼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로 올랐다. 최근에는 또 성향을 알아보는 심리테스트를 통해 결혼 궁합을 알아보는 결혼 문화가 뜨고 있다는데, 이 외에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결혼 문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는 오는 12월 27일, JTBC 알짜왕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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