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오는 12월 20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18 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가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서울시 소재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장애유형별로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키 기초와 초급기술 강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의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안전교육 실시 및 강습은 물론 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한다. 이에 캠프참가자, 자원봉사자,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의 체계적인 1:1:1 매칭 강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스키복장 착용과 전원 단체보험 의무가입, 지역 거점병원 사전연계 등 운영면에서도 철저하게 준비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장애유형을 고려해 향초 비누 만들기, 수제초콜릿 만들기,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함께 병행하여 참가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평가회의와 설문지를 통해 참가자의 평가와 만족도를 측정하여 이를 내년 캠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동계레저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은 계절 스포츠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심어주어 새로운 삶을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신체적, 정신적 재활의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인 레저스포츠캠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2007년 설립 이후 매년 여름철과 겨울철마다 계절 스포츠캠프를 각각 개최하여 수상스키, 스노보드 등의 레저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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