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가 공개됐다.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 시민 투표는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정책 1위는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선정되었다. 따릉이는 올해 누전 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여건수도 1,623만여 건을 기록하는 등 서울시민이 1번 이상 이용해봤을 정도의 수치를 보였다.

이렇게 해마다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만큼 오는 2020년까지 지하철 역사, 주민 센터 등 대중교통 연계 및 시민 생활밀접지역을 중심으로 4만대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진다.

2위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차지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배출원별 강력한 감축관리 실시, 노후 보일러 교최 및 노후 경유차 저공해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신속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개선을 위한 국내·외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더불어 ‘빈틈없는 메르스 대응(5위)’, ‘플라스틱 없는 서울(8위)’ 등도 안심하고 쾌적한 서울을 바라는 기대 속에 10대 뉴스에 선정되었다.

3위는 ‘중증장애인 지원 정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해당 정책은 전국 최초로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상시 일회용품(기저귀 등) 구입비의 월 50%(월 5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취업이 어려운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산 형성을 위해 ‘이룸통장’을 개설하는 등의 정책을 펼쳤다.

이는 본인이 3년간 매달 일정액 저축 시 서울시가 매월 15만원을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경제적 자립을 위한 발판이 되도록 돕고 있다.

이 외에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6위)’,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공급(7위)’, ‘성평등 도시, 서울(9위)’, ‘취약계층의 복지와 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10위)’ 등 세대별·대상별로 맞춤형 생활밀착형 정책이 다수 선정된 것으로 밝혀진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 결과에 서울에서의 더 나은 삶을 변화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도 반영된 만큼 내년에도 민생을 향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이 서울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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