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로 접어들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각종 공연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인기 마술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최효원 마술사의 마음 따뜻한 연말공연 ‘최효원의 마술같은 날’이 무대에 오른다.

6일(목)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화)까지 종로5가 ‘더 씨어터’에서 펼쳐지는 ‘최효원의 마술같은 날’은 지금까지의 마술공연과는 달리 감정을 고백하고 상상을 표현하는 데에 마술을 재료로 사용하며 따뜻하고 트렌디한 공연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최효원 마술사가 직접 공연의 디자인을 하며 신기함을 넘어 예상치 못한 창의적인 구성으로 만들어 기존에 볼 수 없던 마술공연으로 준비됐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일 예로, 최효원 마술사는 공연 내내 관객들과 대화를 하며 관객이 직접 참여하여 공연을 만들어 가도록 해 그냥 보기만 하는 쇼와는 다른 감상을 할 수 있게 된다.

공연의 주요 내용은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사과 이야기’, 윈드차임 악기를 통해 소리를 잡는 마술 ‘사운드 캐치’, 과거에 용기가 부족해 마무리 하지 못했던 마술을 현재에서 마무리를 하며 각자의 어린시절을 상기시키는 ‘컵 앤 볼’ 등 작품의 주제와 소재가 다양하다.

특히 지난 시즌의 ‘마술 같은 날’은 절실한 꿈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 시즌 공연에서는 일상의 사랑에 대한 주제를 가져가는 것으로 주제를 달리해 최효원 마술사의 공연에 매력을 느꼈던 관객은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효원 마술사는 2016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과 2016 아시아마술연맹 챔피언쉽에서 각각 close-up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7 FISMACM 아시아대표 선발전에서는 parlour 부문 우승을 획득하는 등 유명 마술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최효원 마술사의 마술을 통해 각자의 마술 같은 날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다른 곳에서는 보고 느낄 수 없었던 특별한 시간을 보내도록 준비했다”며 “약 20여일 동안 평일, 주말 계속 공연이 되는 만큼 12월 특별한 평일데이트와 주말데이트를 즐기고자 하는 연인들, 반복되는 일상에 감성적으로 환기가 필요한 직장인들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효원의 마술같은 날’은 25일까지 평일에는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4시 공연되며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인 24일과 25일은 오후 3시와 7시 공연된다. 특히 국가유공자와 장애우, 학생할인 외에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직장인, 예술인 등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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