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국악의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국악포털 사이트 ‘국악포털 아리랑’이 국악전문 뉴미디어 회사 ‘국악세계화연구소’로 상호를 바꾸고 새롭게 출발을 시작한 가운데, ‘2018 KBS 국악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악세계화연구소’에 따르면 37년 역사를 가진 KBS국악대상의 2018년 시상식 수상자가 최근 공개됐는데 이 중 ‘국악세계화연구소’가 ‘출판 및 미디어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KBS 국악대상은 국악 분야 음악가와 국악관련 방송인, 공연기획자, 음악평론가, 교수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의 두 차례 추천 과정과 본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 과정을 거쳐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게 되는데 여기에 ‘국악세계화연구소’가 포함된 것이다.

수상업체인 ‘국악세계화연구소’는 ‘국악포털 아리랑’을 비롯하여 퓨전국악닷컴 등 네 개의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빠르고 알찬 국악정보를 매일 제공하고 있으며 SNS, 팟캐스트 방송 등을 통해 많은 대중에게 우리 국악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국악전문 업체다.

이 곳은 2012년 문을 연 ‘국악포털 아리랑' 사이트에 전국의 국악공연 정보와 뉴스, 국악인 프로필 및 소식, 국악 동영상, 아리랑 뉴스 등 각종 국악 정보와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지난 1년 사이에만 해도 총 1,600개 이상의 컨텐츠를 업데이트 했으며 누적된 총 자료 수는 약 1만6천6백여 개로 방대한 양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퓨전국악닷컴, 코락, 소리미의 세 개 사이트에도 약 1만여 개 이상의 자료가 세분화되어 등재된 상태이며, 올해 5월에는 퓨전국악닷컴 누적 방문자 수 1백만 명 돌파, 하루 순수방문자 수 약 1천2백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악포털 아리랑’의 모바일 버전 오픈과 올해 6월에는 ‘쉽고 재미있는 국악팟캐스트 아리랑’ 방송을 시작하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새롭게 변경된 상호처럼 국악의 유지와 보존, 발전을 넘어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노력하는 중으로 금번 수상은 이런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이기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8 KBS 국악대상에 함께 선정된 수상자들은 가악상에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 민요상에 강릉아리랑보존회 소리극회 권정희 대표 등 국악계 저명인사들이 10개 부문에 대거 포함됐으며, 해당 수상자들이 함께 하는 2018 KBS국악대상은 소리꾼 박애리, 남상일 씨의 진행으로 오는 15일(토) 녹화되어 29일(토)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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