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정현 기자] 오는 11월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2018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도로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R&D 성과를 확산하고, 여기에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자율주행 분야의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부터는 대통령배로 격상되어 수성 알파시티 내 실제 도로 상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의 국제대회로 진행되었다. 국내 단일팀 4팀을 비롯해 중국 칭화 대학교, 일본 와세다 대학교 등 5개의 외국대학 연합팀을 포함해 총 9개팀이 참여하게 된다.

1등에게는 대통령상(상금 5,000만원), 2등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상금 3,000만원), 3등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며, 1등 팀에게는 추가로 해외 자율주행 산업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가 이루어지는 수성알파시티 내 공원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자율주행차 전시, 문화 행사, 푸드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며, 대회 영상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이 개최되는 엑스코에서 동시 상영된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미래 인재들이 제작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제 도로에서 마음껏 주행하며 경쟁할 수 있도록 대구 시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진대회 당일에는 원할한 행사 진행을 위해 수성알파시티 내 도로가 일정 시간 통제 될 예정이다. 대회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삼성 라이온즈 파크 동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공원역 5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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