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된 우리 주변의 시민·단체 ‘명예의 전당’에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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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된 우리 주변의 시민·단체 ‘명예의 전당’에 헌액
  • 최윤진 기자
  • 승인 2018.10.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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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얼굴 헌액자 개별도안(2018 헌액자)
서울의 얼굴 헌액자 개별도안(2018 헌액자)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서울의 빛과 소금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시민과 단체가 2018년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에 헌액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명예의 전당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서울시민의 삶에 큰 귀감이 되는 시민 및 단체를 선정하여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왔다.

명예의 전당을 통해 헌액자분들을 예우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려,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작했으며, 올해는 41건의 헌액 후보 추천 중 최종 헌액자로 개인 3명과 단체 1개를 선정했다.

2018년 헌액대상자 라문석씨는 (현)서울강북소방서 화재진압대장으로 지난 33년 간 화재현장에 출동해온 소방관이다. 화재진압 업무가 없는 날이면 중증장애인의 집을 찾아가 목욕봉사를 10년간 꾸준히 실천해왔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 다른 헌액대상자 잠수사 故김관홍씨는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동료 민간 잠수사와 함께 292구의 시신을 수습하고 유품을 건져 올렸다. 선내 수색을 전담했으며 수심 40미터 아래로 잠수를 반복하며 심각한 육체적 부상을 입었다. 그는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동료 잠수사의 명예회복 및 침몰 사고 진상규명 대책을 위해 노력하다 심장쇼크로 세상을 떠났다.

헌액대상자 곽경배씨는 현재 기자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4월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한 여성이 노숙인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맨몸으로 폭행을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노숙인이 휘두른 칼에 찔려 신경과 근육이 끊어지고 동맥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노숙인을 쫓아가 붙잡았다. 이런 곽씨의 용감한 행적에 기업의 병원비 후원 및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칭찬이 이어져 ‘낙성대 의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헌액 대상 단체 ‘관악구 중화요리 봉사회’는 관악구에서 중화요리 식당을 운영하는 35명의 자영업자들이 만든 자원봉사 단체로 지난 2002년부터 매월 1~2회 관악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독거노인, 아동 등에게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를 실천해오고 있다. 비용은 모두 자체회비로 마련하고 자원봉사자에게 자장면을 할인해주는 ‘좋은이웃가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31일 선정된 시민 및 단체의 숭고한 희생과 이웃사랑 실천을 기리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민청 연결통로 벽면에 헌액 대상자의 이야기가 담긴 동판 부조상을 공개한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제3회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서울시민의 삶에 큰 귀감이 되는 헌액자를 잘 예우하고 그분들의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적극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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