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네이버 영화 '코코' 스틸컷
(제공) 네이버 영화 '코코' 스틸컷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2018년 1월 국내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는 2018 상반기 35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다. 멕시코의 대표적 명절인 ‘죽은 자들의 날(The Day of the Dead)'을 배경으로 멕시코의 다채로운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영화로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멕시코 관광청은 영화 ‘코코’의 매력을 가득 담은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영화 속 장면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코코 성지순례’ 코스로 명절 ‘죽은 자들의 날’과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획했다.

여행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현지 여행사인 ‘멕시투어스’와 멕시코 관광청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멕시코시티부터 미초아칸, 아과스칼리엔테스, 과나후아토 등 멕시코 내에서도 죽은 자들의 날을 가장 특징적으로 기리는 지역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특히 주인공 ‘미구엘 리베라’의 고향 ‘산타 세실리아’의 모티브가 된 ‘산타 페’ 마을은 물론, 미구엘이 이승을 방문하는 망자들을 처음으로 목격한 마을의 공동묘지의 배경지와 신비로운 망자의 세계의 영감이 된 과나후아토의 역사 지구 등을 방문한다.

또한 영화의 오프닝을 형형색색 아름답게 장식한 멕시코 전통 색종이 공예인 ‘파펠 피카토’를 제작해 볼 수도 있고, 죽은 자들의 날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여성 해골 ‘카트리나’의 창시자 ‘호세 과달루페 포사다’를 기리는 ‘해골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여행 상품의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미화 1099달러(한화 약 125만원), 소인(2~11세) 2인 기준 미화 505달러(한화 약 58만원)이다. △7박 숙박 요금 △일일 조식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지역간 이동 수단 △입장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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