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프린터 재생 토너잉크 판매로 시작
-인천부천지역 프린터임대 복합기임대, 업계선두 자리 매김

"프린터 임대 업체이기 전에 최적의 사무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복합기 임대 업체인 해담사무기(해담유통)를 운영하는 이현구(48) 대표는 밑지는 장사를 통해 성공한 사례로 유명하다. 

해담사무기의 영업 스타일을 ‘밑지는 장사’로 표현한 이유는 임대한 프린터나 복합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닐 때는 상품 자체를 새 제품으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사무 업무에서 없어서는 안 될 프린터와 복합기는 기계 가격도 비싸지만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잉크와 토너가격이 소규모 자영업자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해담사무기는 삼성, HP, 캐논 등 최고 브랜드의 제품을 프린터임대, 복합기임대 서비스를 통해 프린터와 복합기를 임대하며 토너와 잉크를 무한 공급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부담을 줄였고 철저한 관리와 AS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기계의 특성상 고장이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그것을 얼마큼 빨리 해결하느냐가 관건이잖아요. 일시적으로는 우리 회사 입장에서 손해일 수 있지만,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는 만큼 결국 우리 시장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오더라고요.” 

이현구 대표의 영업 스타일은 사람에 맞춰져 있다. 영업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며, 사람의 마음을 얻어 쌓인 신뢰야 말로 사업의 가장 큰 밑거름이라고 믿기에 모든 상황의 해법은 ‘고객이 지금 현재 가장 원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 

“고객이 원하니까 임대료를 낮추었고, 고객이 원하니까 고장 나면 바로 바꿔 드렸지요. 그랬더니 고객들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셨고, 결국 오늘의 해담을 키우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해담사무기의 프린터대여, 복합기대여 거래처는 수도권에만 약 2,000여 곳에 달한다. 8년전 창업 초기부터 고층 빌딩을 발로 뛰어다니며 영업을 해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그중 2/3 가량이 기존 고객에게 소개 받은 곳들이다. 해담사무기의 고객층은 관공서, 학원, 군부대, 상가는 물론 일반 가정집까지 다양하다. 해담사무기가 이처럼 확장할 수 있었던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우선 고객의 환경에 따라 월 3만원대부터 원하는 가격대의 임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대 가격이 저렴할 경우 2년 이상 사용이라는 약정 단서가 붙지만, 해담 사무기에는 약정기간이 없다. 

사용하다가 개인적 사정이 생길 경우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AS는 빠르게 처리하니 당연히 고객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이현구 대표는 지금도 한 달의 반은 영업을 하고 나머지 반은 기존 고객을 방문해 점검한다. 그렇게 바쁘게 뛰어다니다보니 연간 약 200여 곳의 신규 고객이 생겨나고 있다. 그는 “서비스를 위해 직원을 더 고용하게 되더라고요. 고객이 고객을 소개해 줄 때와 매출이 늘어서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라며 더 좋은 서비스로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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