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갈동 기흥역 근처에 위치한 용인대석사M&H태권도(관장 김선웅)는 ‘2018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의 일환으로 태권도 체험시간을 마련하고 참석한 한인후손들에게 정통 태권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일 실시된 이번 체험시간은 용인대석사M&H태권도 김선웅 관장을 비롯해 송부곤 사범, 신동국 사범, 이준섭 사범이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했는데, 준비운동 및 기초근력 시간에서는 구보부터 2인1조 스트레칭, 근력운동, 이동간 기초훈련 등 실제 태권도 수련생들이 진행하는 과정 그대로를 체험하게 했다.

또한 태권도 기초수련과정에서는 ‘태’자가 지닌 태풍처럼 거세고 힘있게 뛰어차는 발, ‘권’자의 돌처럼 단단한 주먹, ‘도’자의 인간이 살아갈 올바른 길이라는 태권도의 의미부터 기본동작 및 기본발차기, 약속겨루기까지 실제로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태권도에서 빠질 수 없는 격파 시간도 마련해 촛불 및 송판을 활용한 실전격파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이번 태권도 체험이 추진된 프로그램인 재외동포재단 주최, 강남대학교 주관의 ‘2018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는 멕시코 쿠바 한인후손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함을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용인대석사M&H태권도는 이전에도 ‘2018년 고려인(러시아) 청소년 한국어 집중 캠프’에 초청되어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는 등 이와 같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김선웅 관장은 “한인 후손들에게 단순히 태권도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시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통 태권도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데 주력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있을 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태권도의 멋과 우수성을 확산시키는 도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외의 한인 후손들은 선조들이 각 나라에서 닦아 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그대로 물려받고 이를 후대에 전달하고 있는 만큼 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일조하는 의미를 지니는 분들로써 이에 대한 보답과 감사 차원의 활동은 당연하다고 본다”며 “이번 용인대석사M&H태권도장에서 진행한 금번 태권도 체험이 조금이나마나 한인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대석사M&H태권도장은 성인들의 취미 및 정식 수련을 위한 성인태권도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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