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건축 전공 대학생들의 주도로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울, 10월 한 달 현장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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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건축 전공 대학생들의 주도로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울, 10월 한 달 현장 투어 진행
  • 최윤진 기자
  • 승인 2018.10.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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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의 고가도로 하부공간은 활용되지 않아 인적이 드문 공간이었다. 성신여자대학교 중문 인근 거리에는 여대 근처임에도 불구하고 어두침침한 분위기로 밤에는 걷기 두려운 거리였다. 또한 홍익대학교 길거리에는 인근 상가에서 내놓은 의자가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기도 했다.

현재 이곳은 인근 대학교 미술·건축학과 학생들의 공공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하나의 예술공간으로 변화했다. 국민대학교 학생들은 정릉동 고가도로 하부공간에 공공미술을 설치해 주민들도 오가며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성신여대 학생들은 거리를 24시간 환하게 밝혀줄 쇼윈도를 세우고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했다. 홍익대학교 학생들은 버려진 의자에 예술을 입혀 의자가 버려졌던 골목에 다시 설치했다.

이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8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인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삶의 터전과 교육 환경이라는 차이로 인해 교류하지 못했던 지역 주민과 대학생들이 예술로 소통하고 공공미술을 통해 지역 환경을 변화와 미래 공공미술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서울시의 지원 하에 자발적으로 전시 장소를 선정하고 주제, 진행까지 주도한다.

올해는 6개 대학교에서 총 8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북구 정릉동 일대, 을지로 인쇄골목, 월곡동 일대, 홍익문화공원 일대 등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진행된 프로젝트는 10월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지역별로 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8개 프로젝트는 △국민대 ‘가로새로’ △국민대 ‘정릉밥상’ △동국대 ‘재생지(地) 프로젝트’ △동덕여대 ‘언제나 여기, 미술’ △성신여대 ‘골목은 미술관’ △성신여대 ‘동네사람 프로젝트’ △숭실대 ‘상도 활성화 프로젝트’ △홍익대 ‘아이엠그라운드’ 이다.

투어 프로그램은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는 도슨트 프로그램,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자세한 내용은 2018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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