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권(369마을)
삼선권(369마을)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바깥에서 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10월에는 도시재생으로 활기를 찾고 있는 서울 성곽마을을 걸으며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다가오는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오는 10월 3일 서울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진행되는 ‘미니강연회’를 시작으로 12일간 성곽마을 주민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2018 성곽마을 주민 한마당 –걸어서 성곽마을 속으로-’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성곽마을 주민과 도시재생활동가들이 직접 성곽마을 탐방해설사가 되어 마을별로 탐방 코스를 운영한다. 이들은 마을 내 탐방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탐방해설사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성곽마을 상품 개발 및 지원과 홍보에 힘쓰는 등 마을의 지속적인 수익구조 창출과 자립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본격적인 성곽마을 탐방은 오는 10월 4일부터 시작된다. 성곽마을 재생사업에 실제로 참여했던 주민들이 지역의 도시재생활동가와 함께 성곽마을에 다양한 탐방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각 마을별로 체험과 특강,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에 열리는 성곽마을 전시는 남산 N서울타워 광장에서 2018 한양도성 문화제와 연계되어 진행된다.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에서는 그간 성곽마을 재생주체로서의 경험이 담긴 소식지와 스토리북, 생활문화기록화, 마을상품 등이 전시되며 성곽마을의 가치와 기능성을 공유하고, 마을별 탐방프로그램 코스 및 신청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 본부장은 “이번 축제는 성곽마을 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스스로 활기차게 변하고 있는 성곽마을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합심해 마련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올 가을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성곽마을을 산책하며 도시재생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