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엔총회 중 NAMA 바디리 E-Acad 점심 행사
뉴욕 유엔총회 중 NAMA 바디리 E-Acad 점심 행사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여성에 대한 지위는 과거와는 달리 현저히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세계의 많은 사회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며, 교육이나 사회 진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동국가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에는 여성의 지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성이 지식 및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을 방해하는 걸림돌을 극복할 수 있게 실용적인 해결책을 개발하는데 힘써왔다.

샤르자에 위치한 ‘NAMA여성지위향상위원회(NAMA Women Advancement Establishment, 이하 NAMA)’는 아랍에미리트의 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이번에는 이와 같은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자 글로벌 다중 언어 무료 온라인 아카데미인 ‘바디리 E-아카데미(Badiri E-Academy)’를 출범했다.

해당 아카데미는 여성 발전을 위한 교육 자원과 전문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누구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인간이 지식 자원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는 NAMA의 확고한 신념이 반영돼 남녀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브라질의 디지털 학습 플랫폼임 파즐노바(FazlNOVA)와 제휴해 개방형 온라인 강좌 모델로 구축되었다. 전 과정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웹사이트 내 모든 콘텐츠는 국제적인 교육/훈련 기관과 개인이 제공하고 있는 전문성 있는 콘텐츠로 여성, 남성, 대학생, 기업가, 구직자 등 전문성과 삶의 기술 계발에 주력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디리 E-아카데미의 출범과 동시에 ‘배우고 싶어요’(#IWishILearned)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평생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업인으로서의 개인이 스스로를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과 지식의 의미를 조명하는 캠페인이다. 소셜미디어에 #IWishILearned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이 배우고 싶은 것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하면 된다.

바디리 E-아카데미의 콘텐츠는 아랍어와 영어로 제공될 계획이며, 점차 더 많은 과정과 언어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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