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현장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현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시간이 흐를수록 빌딩의 높이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고급 형태의 주거지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높고 화려한 건물에 가려진 곳에는 아직까지도 낡고 찢어진 벽지와 먼지와 곰팡이가 가득한 심각한 상황의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와 기업 ‘한국훼스토’는 지난 9월 14일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날 도움을 받은 이웃은 대부분 고령의 기초생활 수급자로 노환에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봉사자들은 조를 지어 어르신들의 주거지를 방문했고 청소 담당팀과 수리 담당팀으로 나눠 집안 곳곳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벽지와 장판을 새로 교체했다. 또한 어두침침했던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여 좀 더 밝고 아늑한 주거지를 구성하는데 힘썼다.

이날 봉사활동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진행되었으며 함께 수고한 많은 봉사자들은 “활동을 마치고 뿌듯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글로벌쉐어의 고성훈 대표는 “아직도 많은 이웃들이 2평 남짓한 곰팡이나 벌레 등으로 가득한 위생적이지 못한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이웃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쉐어는 주거환경개선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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