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okja.org / 웹사이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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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영길 기자] 이제 미국에서도 위안부 역사에 대한 보다 정확한 교육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해외 최초로 위안부소녀상(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가주한미포럼은 ‘컴포트위민에듀케이션(Comfort Women Education)’이라는 웹사이트를 제작해 미국의 교사들이 위안부 역사에 대해 가르칠 수 있도록 수업지도안 및 보충자료, 비디오 영상, 국제기구 자료, 역사적 기록물 등을 게재했다.

이는 미국인들에겐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위안부 역사를 교사들이 먼저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해당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수업지도안은 가주한미포럼과 샌프란시스코 위안부정의연대의 공동 후원 하에 제작되었고, 캘리포니아 10학년 역사/사회 교과과정 표준에 따라 만들어진 유일한 수업지도안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 B.C. ALPHA에서 제작한 수업 지도안도 제공하여 교사들이 자유롭게 이를 열람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게제된 모든 수업지도안 및 참고자료는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통합교육구에서 31년간 일선교사, 자료교사, 부교장, 교장 등을 역임했던 Lisa Shek씨는 수업지도안 검토 후 “교사들이 위안부 여성에 대해 손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웹사이트다”라며 “고등학교에서 처음 위안부 역사를 접하게 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여타 일선 교사 및 교과과정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바른 위안부 역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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