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er MOON
Inner MOON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전국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분노를 샀던 발암 물질 검출 생리대 사건 이후, 생리컵과 탐폰 등 생리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외국에서는 흔히 사용되어 왔지만 국내에서는 이름 자체로 생소한 생리컵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으며, 지금은 해외 직구를 하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쉽게 생리컵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이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늘었다.

하지만 여성의 신체에 직접 닿는 생리컵에 대한 소독방법은 지극히 단순했다. 끓는 물에 열탕 소독을 하거나 세척 후 살균 소독제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사용자들 사이에선 실리콘 제품을 열탕 소독해도 되는지, 외출 시에는 어떻게 소독해야 하는지, 삶은 후 나도 모르게 세균에 감염되는 것은 아닌지 등의 불편함이 늘 있어왔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소독할 수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다가왔고 흐르는 물에만 세척 후 사용한다 하더라도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세균에 대한 불안감은 많은 여성들을 꺼림칙하게 했다.

이와 같은 여성들의 불안함과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S사는 자외선을 이용한 휴대용 생리컵 소독기 ‘Ineer Moon(이하 이너문)’을 출시했다.

이너문은 우선 생리컵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해하던 외출 시 소독할 수 없다는 점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휴대용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라도 들고 다니며 소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크기로 들고 다니기에도 용이하며, 핸드폰 보조배터리 등으로 쉽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적인 UV LED를 이용하여 소독을 진행한다. UV LED 빛은 박테리아의 확산을 막고 강력한 살균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감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에 소독 후에도 안심하고 생리컵을 사용할 수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소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제작사는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소독기가 고객들의 곁에서 많은 사랑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