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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쌀빵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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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쌀빵 만들어 갈 것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8.09.11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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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 황순옥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아침식사를 거르면 공복감에 시달리고 두뇌 회전에 필요한 포도당 부족으로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또한 이로 인한 점심이나 저녁 식사의 과식은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웰빙과 힐링 트렌드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칼로리와 건강까지 생각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천연재료만을 엄선하거나 자연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리얼 건강푸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바쁜 일상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아침을 거르거나 빵으로 간편하게 해결하는 현대인들이 늘어가면서 쌀이나 견과류가 들어간 건강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요즘 우리 쌀 요리의 변신은 사람들의 입맛을 새롭게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쌀빵’은 식감이 쫄깃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도 잘 된다고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쌀 특유의 구수하고 단맛이 일품, 어린이를 위한 유기농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쌀에 함유되어 있는 인체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으로 고지혈증 및 비만을 예방하는 쌀빵은 변비나 대장암 예방에 좋은 난소화 전분과 쌀에 함유되어있는 IP6을 다량 섭취할 수 있어, 한마디로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각 지역에서는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과‧제빵 기술과 창업에 대한 전문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를 밀어내고 쌀 소비와 농업을 살릴 수 있는 쌀빵은 우리쌀의 소비를 촉진해 농민들의 부담도 덜어줌으로써 그 시장성이 주목되고 있다.

황순옥 대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쌀빵전문점 ‘알비’의 황순옥 대표가 우리쌀로 만든 150여 종류의 쌀빵을 직접 개발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건강한 음식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05년 광주 전남북 여성 제과기능장 1호로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꾸준한 연구로 “쌀가루의 제조 방법”, “글루텐 프리 슈 페스트리의 제조방법”의 특허까지 보유한 쌀빵전문가인 황 대표는 대학원 재학 중 당시 지도교수가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을 위해 글루텐을 첨가하지 않은 쌀빵을 연구해 보라고 권유한 것에서 시작해 쌀빵에 관심을 두게 됐다. 황순옥 대표는 “쌀은 우리 민족의 오랜 주식이므로 쌀빵은 우리 몸에 거부반응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맛이 더 좋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며 “쌀의 특성상 부드러운 밀가루 빵에 비해 쉽게 딱딱해지고 발효가 어렵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빵의 종류가 제한적이므로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지만 소비자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생각한 것이 쌀빵을 고집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쌀빵 연구로 석사‧박사 과정을 하면서 1년 반의 시간에 걸쳐 2010년 글루텐을 전혀 넣지 않은 100% 쌀빵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황순옥 대표는 ‘글루텐 무첨가 발효 쌀빵 제조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발명자로 특허 등록했다. 또한 강진군 특산품 황가오리빵 제품개발, 전북 진안홍삼연구소 홍삼 이용 제과제품 개발, 충남 서천군 도입식물 자원화 사업(모시상투과자ㆍ블랙커런트 만쥬 제품개발)에도 참여했다.

남부대학교 교수로 제직할 당시 광주 농협 하나로클럽의 쌀빵 제안을 받고 일반 빵처럼 대중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쌀빵 기술인 교육과 제품 개발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2년 대학을 사직하고 오로지 쌀빵에 전념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손쉽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황순옥 대표는 주거 밀집지역인 지금의 쌀빵전문점 ‘알비(Rice Bread)’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하게 되었다. 밀가루 제품에 길들여져 있는 소비자의 입맛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지만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쌀가루와 살충제 성분이 불검출된 안전한 포프리 계란을 사용하여 황순옥 대표의 노력과 정성이 더해진 알비 쌀빵의 건강함에 매료되어 현재는 광주, 전주, 광양 등 전라도 지역은 물론 전국각지에서도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고 있다.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교사, 남부대학교 교수,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광주전남북 지회장 등으로 활동하기도 한 황순옥 대표는 지자체와 함께 농특산물을 이용한 쌀빵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강진군에서 생산한 단호박과 쌀로 만든 황가오리빵 개발, 청양군 농특산물을 이용한 쌀쿠키 등을 개발하여 현재 판매 중에 있다. 또한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쌀빵을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쌀빵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 달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 ‘창조혁신 한국인 대상 & 창조혁신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리더(베이커리명장) 부문을 수상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쌀빵을 만들어 많이 보급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우리쌀 소비에도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건강한 쌀빵을 만들어 국민건강에 일조하는 것이 유일한 바람”이라는 황순옥 대표.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이 현대인들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 보급에 이바지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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