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 '1913송정역시장'

1913 송정역시장입구
1913 송정역시장입구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1913송정역시장은 호남을 대표하는 전통 재래시장 중 한 곳으로 1913년 매일송정역전시장으로 문을 열어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자리에서 시장 역사를 만들어가는 곳이다. 전라남도 광주 송정역 주변에 위치한 이곳은 호남사람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곳이지만 타 지역 사람들 에게는 다소 생소 할 수 있다.

이곳 또한 왕년의 명성만큼 인파가 붐비지는 않지만 2016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리뉴얼하여 지금은 젊은 상인들과 많은 신규 점포들이 입점해 있고 현재 광주지역을 찾는 객들에게 꼭 들려야하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곳은 하루에 찬거리를 사러오는 상점의 이미지를 벗어나 구전 카페이미지를 하고 있으며 호남지역의 송정역사 주변의 핫 플레이스로 더욱 유명하다. 1913송정역시장 입구에서 보면 90년대 영화 세트장을 보는듯한 간판과 상점들이 나열 되있고 도심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식당거리를 볼 수 있다.

(좌)살코기국밥  (우)암뽕순대국밥
(좌)살코기국밥 (우)암뽕순대국밥

1913 송정역시장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몇 곳을 소개하려한다. 일단 너무 유명해서 방송에서 촬영까지 왔다는 곳, 암뽕국밥으로 유명한 영명국밥이다. 요리보다는 한 끼 식사를 때울 수 있는 곳으로 국밥에 반주한잔 생각나는 곳, 고기듬뿍 들어있는 살코기국밥과 암뽕순대국밥이 대표 메뉴이다. 많은 기대치에 비례하듯 가격대비 엄청난 국밥의 육수 맛을 느낄 수 있고 살코기 듬뿍 입안에 육질과 암뽕순대 특유의 풍미가 입안 한가득 채울 만큼 푸짐하다. 순대국밥의 호불호가 있다면 암뽕순대국밥은 비릿한 맛보다 담백함이 강해 순대국밥을 싫어할 수 있는 분들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그리고 또 오고 싶은 빵집 ‘또아식빵’ 이곳은 그날그날 빵을 제조하며 점포 앞에 빵나오는 시간이 적혀있다. 대표메뉴는 식빵. 서울 여러 즉석 빵집에서 나오는 식빵과 별 다른 차이는 없다. 이곳 특이점은 방금 구운 식빵 위에 여러 토핑과 부재료를 통해 만들어진 여러 종류의 빵들은 시원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단내가 입에서 머물 정도로 맛있다.

그밖에 바삭바삭 상추튀김을 비롯하여 쑥‘초코파이, 역전핏자, 족발쏘시지, 삼겹살 김밥이 유명한 야시장, 한끼라면, 계란밥 등 노점의 형태보다는 각자의 점포를 갖고 있으며 자신들의 색깔을 마음 것 뽐내고 있다. 1913송정역시장은 마트를 대신하는 여느 재래시장과는 차별화 되어있고 송정역시장을 대표하는 명소 같은 상점들로 이루어져 하나의 관광지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90년대 거리를 표현듯한 상점의 촌스런이름의 간판과 점포모습
90년대 거리를 표현듯한 상점의 촌스런이름의 간판과 점포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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