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컨텐츠 제작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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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컨텐츠 제작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우리의 자세
  • 서재탁 기자
  • 승인 2018.08.30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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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 서재탁 기자] VR[Virtual Reality]시장이 게임 산업을 넘어 안방까지 장악하는 시대가 얼마 안 남았다. 방송에 도입하는 VR기술은 해외 유명 방송사들이 적요하는 사례나 컨텐츠의 제작사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상상 속 이야기를 밖으로 끌고 나올 시기가 된 것이다.

해외 주요 방송사 BBC, ABC, NBC 등 의 가상현실에 대한 컨텐츠 제작 사례가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연령층 상관없이 선택받고 있는 분야 애니메이션, 뉴스, 스포츠 중계 영역에서 가상현실 컨텐츠 제작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특정 컨텐츠에 만 적용되는 VR기술이 오히려 대중화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상현실 기술을 가장 반가워 할 산업은 방송 영상 산업이며 세계 최대의 방송 영상 콘텐츠 마켓 ‘MIPTV’에서는 올해 메인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가상현실 패널 토론을 진행하였다. 지난 2017년 행사는 ‘Immersive Content Leadership Summit’이라는 명칭 아래 세계 각지의 미디어 그룹과 콘텐츠 제작업체, 헤드셋 벤더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미디어와 가상현실의 결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바 있다.

가상현실에서 주는 몰입감은 기존 평면에서 오는 시각적 효과와는 차별화가 될 뿐 만 아니라 향후 방송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최대 변수로 평가 받고 있다. 기술적 부재로 인한 가상현실의 대중화 속도는 업계의 예상보다 훨씬 느리며 대중화 속도가 미진한 것 또한 콘텐츠 수급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즐길만한 컨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에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적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일부 가상현실이 3D TV처럼 잠시 주목 받다가 이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것이다.

(영상캡쳐) 마크 저커버크가 2015년 11월 업로드한 평양 360도 영상
(영상캡쳐) 마크 저커버크가 2015년 11월 업로드한 평양 360도 영상

 

미국 ABC방송은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역과 장소를 주제로 선택하여 360도 뉴스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2016년 3월에는 대지진 이후 네팔 카트만두의 모습을 담은 360도 뉴스 영상을 공개하였고, 2017년 12월에는 북한 평양을 담은 영상도 공개하였다. 한편, 해당 뉴스는 ABC의 뉴스 웹사이트 출시한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방송 프로그램의 경우 360도 영상을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예로 ABC는 자사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Dancing with the Stars>의 홍보 차원으로 출연진의 합동 안무 공연을 360도 영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기 드라마 프로그램인 <Nashville> 역시 360도 영상을 통한 홍보로 화제가 됐다.

현재 대한민국은 VR을 이용한 전문 방송이 없고 게임 산업이 주목받던 시절 일부 웹방송, 아프리카TV 등 을 통해 VR캠을 이용한 방송이 시도 된 적 있다. 소비의 패턴과 시청자들의 니즈가 아직 국내에는 받아들이기 편한 컨텐츠는 아니였고 일부 게임 산업에 적용된 성인VR이 오히려 홍보가 많이 되어 옆 나라 일본에서 제작된 성인 어덜트 영상물이 불법적으로 유통된 사례 또한 있다. VR은 가상의 체험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신세계가 될 수 있는 산업으로 플랫폼을 이용한 여러 컨텐츠 개발이 되야 하며 스포츠 중계 같은 생동감을 줄 수 있는 방송에는 적극적으로 도입되어야한다.

이뤄낸 업적 부분에서 방송사들은 아직 가상현실에 대한 확실한 답을 찾지 못한 것은 다양한 형태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실험적으로 제작 중인 것은 그에 대한 증거다. 가상현실 올림픽 중계를 유료 회원들에 한해 제공한 NBC가 올림픽 종료 후 이에 대한 구체적 성과나 수치를 밝히지 않았던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풀이해 볼 수 있다. 만약 NBC가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 다면 가상현실 중계에 대한 시청률이나 시청 시간 등의 수치가 공개되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처럼 해외 성공사례가 있었다면 국내 VR시장도 활성화가 이뤄졌을 것이다.

가상현실은 향후 안정화 될 차세대 기술이라는 점은 내다 볼 수 있지만 상용화와 그에 따른 경제성장은 기술과 수요의 합리성과 시장의 확대를 통해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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