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소화기 등 소방과 방재도구는 이제 일상생활 공간에서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다. 지에프케이/(Global Fire Kill)(대표 : 임형규)는 기존 소화기보다 한층 편리하고, 10년 이상 점검할 필요 없이 성능이 유지되는 GFK/스마트 소화기, 스마트 간이소화기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특히 작동불량 없는 소화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메신저 IoT 소방방재 시스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종의 소방 기능 ‘세콤’에 비유할 만한 제품이다.

A/B/C/K급에 걸친 어떤 화재도 이 회사의 소화기 1대로 너끈히 진화할 수 있다. 어린이,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다. “소화기 발명 200년사의 기술의 집적체로서 혁신적 개량 제품임을 자부한다”는 임 대표는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산 원료로 해외(중국, 베트남 등)에서 국내 생산이 여의치 않은 부품 등을 만들어, 이를 국내에서 최종 조립하고 소화약제를 충진한다”고 소개했다. 모든 제품은 국가 형식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현재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로 지사를 모집하고, 지역별 가맹점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방시설의 판매, 관리, 출동지원 서비스 등 토털 시스템을 갖춘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2018년 NET신기술인증 취득과 NEP신제품 인증 및 친환경 인증을 계기로 조달시장 진입도 준비하고 있다. 임 대표는 “2015년 강화도 캠핑장 화재 영상을 보면서 불량 소화기의 위험성을 절감하며 최고의 소화기 개발에 오로지 인생을 걸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가세도 급속히 기울었고, 개발 시험 도중 폭발사고로 다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이 컸다. 그런 시련 끝에 최첨단 제품을 개발했고, 재창업 기업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등 재기의 발판을 다질 수 있었다.

현재 소방용 스프링클러의 혁신적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이 회사는 관련 특허 출원과 등록도 4건 이상 마친 상태다. 임 대표는 “우리 모두 법이 규정한 소방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신기술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적용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