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박수희 기자] 해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그 나라의 ‘현지음식’을 맛보는 것이다. 특히 ‘식도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행 중 맛집 탐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훌륭한 식당이나 현지 음식은 여행지 선택에 있어서도 크게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대부분 선뜻 해외여행을 떠나기란 쉽지 않다. 비용 문제를 비롯해 최소 2-3일의 시간도 투자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호텔 및 외식업계에서는 각국의 세계요리를 무제한으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굳이 외국에 가지 않아도 보다 적은 비용으로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무한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가까운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 스페인까지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 미식 여행지를 소개한다.

 

코엑스에 위치한 한 중식당은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딤섬 무제한 코스’를 제공한다. 빅토리아새우, 송이능이버섯야채, 새우부추, 쇼마이, 소룡포, 찍만두, 삼색, 건관자 새우시금치까지 8종류의 딤섬이 무한 제공되며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미니 식사(짜장면/짬뽕/기스면 중 택1)와 후식까지 곁들인 완벽한 중식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해 맛은 물론 비주얼도 뛰어난 메뉴로 중국 현지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속에서 중국 식도락 여행을 대신하기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슈하스코 전문점 T사는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총 15종의 슈하스코를 무제한 제공한다. 슈하스코는 길쭉한 쇠꼬챙이에 고기를 꽂아 참숯에 구워내는 브라질 정통 스테이크로 풍부한 육즙과 촉촉한 육질을 자랑한다.

슈하스코 외에도 ‘페이조아다’, ‘에그꼰지지뇨’ 등 50여 가지의 브라질 요리가 준비되어 있는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고, 브라질리언 카버가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슈하스코를 썰어주기 때문에 브라질 현지에 와 있는 듯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제주 S호텔에서는 풀사이드 라이브공연과 함께 스페인 요리와 와인,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뮤직파티’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호텔 루프탑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공연과 함께 스페인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 ‘미스팅게 까바 브뤼’와 이베리코 하몽 플레이트, 버섯 타파스 등의 스페인 대표 음식이 제공된다. 스페인산 레드와인 ‘마나스테리오 레제르바’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도 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