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들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가운데 에스티큐브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가치가 주목된다.

 

지난 24일 필룩스는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자금은 유방암, 폐암, 췌장암 등 총 5개 암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필룩스는 CAR-T 기술을 이용한 항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추가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분자표적 항암제 CG-745가 항암효과 외에도 만성신장섬유화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전임상 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CG-745는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후성유전학 단백질 HDAC의 기능을 억제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분자표적항암제이다. 현재 CG-745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에스티큐브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도 부각되고 있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난치성암 치료에도 적용 가능한 면역항암제 신약 물질 개발 완료 상태이다. 추가로 면역함암제 신약 물질을 개발하고 전임상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의 근간이라 불리는 PD-L1, PD-1 항체를 비롯해 CTLA-4, LAG-3 항체 등을 보유하고 있다.

 

Global & USA Cancer Immunotherapy Market Analysis to 2020 자료에 따르면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1년에는 1,194억달러(137.3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14.0%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큐브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성공 여부에 따라 기업가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셈이다.

 

청개구리 투자클럽 기업분석팀은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증시에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의 시가총액이 높게 형성돼 있다”며 “에스티큐브 역시 다수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만큼 가시적인 임상 결과가 나온다면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타임폴리오, 라임자산운용 등 간판 운용사가 이미 CB 투자로 에스티큐브에 투자한 만큼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개구리 투자클럽은 현재 1억만들기 프로젝트와 급등주 무료제공 서비스를 이벤트 기간 동안 제공하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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