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호흡기관에 유입되는 과정을 실감할 수 있는 증강현실 티셔츠
미세먼지가 호흡기관에 유입되는 과정을 실감할 수 있는 증강현실 티셔츠

[한국미디어뉴스통신 최윤진 기자] 올해 우리나라를 덮친 최악의 미세먼지. 매일 집을 나서기 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외출 시 마스크가 필수가 되어버린 생활이 이어지며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이에게 아무리 마스크를 씌우고 손발을 깨끗이 씻긴다 하더라도 본인도 모르게 아이에게 유입되었을 미세먼지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환경교육 전문 스타트업 ‘E사’는 증강현실 인체탐험, 미세먼지 플레이북 및 호흡기관에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증강현실 티셔츠를 개발했다.

폐위에 미세먼지 캐릭터가 그려진 이 티셔츠는 겉보기에는 평범한 티셔츠와 같지만, 이 티셔츠를 입은 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비춰보면 미세먼지가 호흡기관에 유입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대 과학문화행사인 ‘2018 대한민국과학대전’에서 1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시범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8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를 통해 론칭한다.

E사 이미영 대표는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자기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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