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황학동별곡 행사
2017 황학동별곡 행사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영길 기자] 예술인과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 ‘2018신당창작아케이드 황학동별곡’(이하 황학동별곡)이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중앙시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오픈스튜디오 및 체험프로그램, 아트마켓,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상인과 예술인의 도구를 통해 신당창작아케이드와 서울중앙시장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아카이브 전시 ‘사물별곡’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중앙시장 내 미곡부골목(옛 싸전골목)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상이과 예술인들은 직접 만나 수집한 도구 40여 점의 용고 및 도구 각각에 담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오는 9월 5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상인들과 예술인들이 행진하는 화합 퍼레이드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댄스, 예술인과 상인의 단결선언문 낭독,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서울중앙시장 상인들과 신당창작아케이드 예술인들은 한 달 전부터 악기제작워크숍, 리듬과 움직임 워크숍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상인과 예술인들은 시장에서 사용하는 나무주걱, 양은냄비와 같은 식기들과 서리태 콩과 같은 식재료로 쉐이커를 만들어 펑키리듬을 연주한다. 음악에 맞춰 시민들도 함께 춤추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작업하고 있는 35팀의 입주 작가의 창작공간을 공개한다. 작가들의 작품들을 구경하고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아트마켓에서는 입주 작가들의 작품도 구매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첫날인 9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오는 9월 3일까지 온라인 온오프믹스 누리집을 통해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칠교놀이 컵 만들지(최챈주)’, ‘나만의 드로잉 전사컵 만들기(한용범)’, ‘레이스패턴을 이용한 컵받침 만들기(채인화)’ 등이 진행된다.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 개막식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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