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알미늄이 최근 호실적과 긍정적인 업황에 강세다. 23일 오후 3시 10분 현재 삼아알미늄은 전일 대비 16.7% 오른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삼아알미늄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334% 늘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아알미늄은 알루미늄 박판, 알루미늄 포장지를 만드는 기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2차전지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알루미늄 박판은 2차전지 핵심 재료 중 약극판에 들어가는 집전체이다. 음극 접전체로 구리박판이 쓰이는데 최근 2차전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에 직면한 바 있다.

 

지난 7월 시설투자를 공시한 점도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지난 7월 25일 삼아알미늄은 압연 3호기 개조 설치를 위해 12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의 12.0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투자기간은 2019년 12월 31일까지이다.

 

청개구리 투자클럽 기업분석팀은 “삼아알미늄은 그간 비철금속 업종으로 분류돼 왔다”며 “만약 시장에서 삼아알미늄을 2차전지 소재주로 인식할 경우 재평가가 이뤄져 많은 투자 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개구리 투자클럽은 현재 1억만들기 프로젝트와 급등주 료제공 서비스를 이벤트 기간 동안 제공하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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