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스코비 주가가 반등세이다. 동종기업인 바이오솔루션 상장으로 골관절염 치료제 가치가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인스코비 주가는 9300원으로 마감, 최근 5일 연속 상승했다. 이기간 주가 상승률은 22.3%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이다.

 

인스코비의 주가 강세는 최근 상장한 바이오솔루션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지난 19일 골관절염 치료제 전문 기업인 바이오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증시에 문을 두드렸다. 수요 예측 진행 결과 공모가는 2만9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도 302.62대 1을 기록했다. 전일 바이오솔루션의 종가는 2만9600원으로 공모가를 소폭 웃돌고 있다.

 

인스코비는 알뜰 폰 사업과 스마트그리드 등 전기전력 인프라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매출의 73%가 알뜰 폰, 26%는 스마트크리드 사업에서 나온다. 인스코비는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셀루메드 주식을 취득, 기존 관계사 아피메즈와 공동으로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인스코비의 계열사 아피메즈가 미국 FDA 3상을 종료한 아피톡스에 대한 본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피톡스는 골관절염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종료한 후 FDA의 판매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국내 임상 2상 단계에 불과한 반면 인스코비의 아피톡스는 미국 임상 3상을 마친 상태로 제품 시판 허가 시 파급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청개구리 투자클럽 기업분석팀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주가가 부각 받는 모멘텀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동종 기업의 신규 상장”이라며 “상장을 진행 중인 기업이 수요예측이나 청약 단계에서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 받았다면, 상장사 중 유사 기업의 주가도 부각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청개구리 투자클럽은 현재 1억만들기 프로젝트와 급등주 무료제공 서비스를 이벤트 기간 동안 제공하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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