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서 항암제 제품 군 보유 기업 주가가 부각되는 가운데 포토론 치료제를 개발 중인 동성제약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전일 2만2750원으로 마감, 지난 7월 3일 장중 저가 대비 65% 급등했다. 특히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내주고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연초에 비해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기대감은 한 풀 꺾였지만, 최근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지난주부터 녹십자 그룹주, 필룩스 등 항암제 보유 기업의 주가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GC녹십자셀의 면역항암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추가적으로 미국 FDA는 지난 10일 치료제가 없는 혁신적인 항암제 후보물질의 신속한 FIH(First-In-Human) 임상개발을 위한 초안 지침을 발표했다. 보통 임상은 1상, 2상, 3상을 거치는 데 FIH는 여러 개의 확장 코호트로 임상개발을 진행한다. 하나의 임상시험에서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확보되면 신약 승인을 받을 수 있다. 효율적인 임상시험으로 비용과 시간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항암제 보유 기업에 수혜가 예상된다.

 

동성제약은 포토론이란 치료제를 제조한다. 포토론은 빚으로 종양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골라 치료하는 제품이다. 현재 췌장암에 대한 연구 임상 승인을 받았고, 암치료제 신장의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증시에서 항암제를 만드는 기업 가치는 높게 형성돼 있다. 신라젠(시가총액 4조3836억원), 에이치엘비(3조6643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기업들은 해외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기업이다. 치료제의 효능을 인정받았고 머지않아 시판이 가능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동성제약의 포토론도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나온다면 한 단계 기업가치가 성장할 수 있다.

 

청개구리 투자클럽 기업분석팀은 “일반적으로 제약바이오 기업은 임상 2상에 돌입하거나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이 나타난다”며 “특히 항암제처럼 시장 규모가 큰 치료제 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개구리 투자클럽은 현재 1억만들기 프로젝트와 급등주 무료제공 서비스를 이벤트 기간 동안 제공하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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