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이 임박한 가운데 남북 경협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좋은사람들도 이중 하나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좋은사람들은 5290원으로 마감, 전일 대비 11.7% 상승했다. 같은 날 외국인 투자자는 좋은사람들 주식을 21만8842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하루 만에 0.38%에서 1.22%로 껑충 뛰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날짜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간 미국 측에서 연락사무소 개소가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 위반이란 의견이 있었지만 이는 일부의 의견으로 일축된 상황이다. 이에 청와대는 북쪽과 개소식 날짜, 사무소 구성, 운영 등의 문제에서 사실상 타결을 본 상태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남북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동북아 6국과 미국의 철도공동체,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의 통일경제특구 등 남북경제협력 구상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30년간 남북 경협에 따른 경제 효과가 최소한 170조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좋은사람들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으로 대표적인 남북 경협주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내의를 생산하는 개성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문재인 정권에서 남북과의 관계가 잘 개선된다면 좋은사람들처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더욱더 부각될 전망이다.

 

청개구리 투자클럽 기업분석팀은 “김영상 대통령부터 박근혜 대통령까지 해당 정부의 정책에 따라 정책 수혜주들이 눈부신 주가 상승을 이뤘다”며 “그 유명한 IT버블 당시 시가총액 2조원을 넘었던 새롬기술의 사례도 사실상 정책 수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문재인 정부의 정책 수혜는 대북 관련 사업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관점에서 이와 관련된 기업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청개구리 투자클럽은 현재 1억만들기 프로젝트와 급등주 무료제공 서비스를 이벤트 기간 동안 제공하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