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웨딩컨설팅 김민정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최근 남북한 간의 평화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3만 명이 넘는 탈북 난민들을 뜻하는 새터민 여성들과 결혼을 하는 한국남성들이 늘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약 3만 7천 명의 새터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 중 80%가량은 여성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새터민 여성들과 한국의 남성들을 소개해주는 탈북여성 결혼정보업체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새터민 여성 결혼정보 업체라도 다 같은 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서는 신중하게 결혼정보 업체를 고르고 자기 일처럼 성실하게 매칭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민정 대표

이에 새터민 여성과 남한 남성의 결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남북웨딩컨설팅(대표 김민정)이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터민 여성들에게 새로운 문화에서의 안정된 정착을 돕고 있으며 남과 북의 청춘남녀들이 사랑의 인연을 맺을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15년째인 남북웨딩컨설팅은 남남북녀 커플 매칭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가장 오랜 업력을 자부하고 있으며 성혼율 국내 1위로 신뢰와 명성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기간이나 소개횟수에 연연하지 않는 무조건 높은 성혼율만 추구하며 결혼중개에 있어서 내 가족, 내 형제의 인륜지대사라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과 고객의 편에 서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갈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민정 대표는“인연을 찾는다는 것은 힘들 수 있지만 꼭 좋은 인연을 만나겠다는 의지를 가지셨으면 좋겠다. 한두 번 소개 받고 쉽게 포기하려는 분도 계시는데 한두 번에 포기할거면 애초부터 하시지 말라는 이야기를 초창기 상담 때 드리곤 한다. 맨 처음이 아닌, 맨 마지막에 만나는 상대가 인연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꼭 만나리란 자신감을 갖자’고 조언해 드리고 싶다.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 용기내어 현실과 부딪히는 자에게만 행운이 주어진다. 저희 회사를 믿고 선택해주신 분들에게 분명히 좋은 배우자감을 주선해 드린다는 약속 하나만은 꼭 지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본인 역시 새터민 여성이자 남남북녀로 결혼에 골인한 김민정 대표는 새터민여성과 남한 남성의 인연을 맺어주는 웨딩매니저로 일하며 수많은 남남북녀 커플을 매칭시켰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웨딩컨설팅 결혼정보회사를 설립했다. 김민정 대표는 “결혼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십 수년 동안 이 사업에만 몰두하여 수많은 남북 커플들을 탄생시킨 남북웨딩컨설팅의 가장 큰 사업 역량은 바로 새터민 여성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라며 “실제 고객중에 17번의 만남 끝에 결국 결혼에 성공한 커플도 있다. 한 두 번의 만남에 포기하지 말고 본인을 믿고 끝까지 가줄 것”을 강조했다. 직접 새터민 여성들을 만나고 그들과 상담하며 웨딩컨설턴트를 자처하는 김민정 대표는 회원들의 결혼식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돌잔치 등 각종 경조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김민정 대표는 “북한사회는 아직 남존여비나 가부장적 사고가 강해 남성이 여성 위에 군림하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 한국사회는 양성평등 의식이 강하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한 배려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살아온 탓에 서로 인생의 반려자로써 낯설어하고 믿지 못하는 부분도 많지만, 어떤 일에나 최선을 다하는 데다 알뜰하고 책임감있고 자기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애착이 강한 새터민 여성들과 가부장적이지 않고 자상한 면모를 갖춘 한국남성들은 의외로 상당히 잘 맞는 조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의 미혼남성들이 배우자감으로 새터민 여성을 외국인 여성보다 선호한다라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한편 김민정 대표는 새터민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버려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새터민들에게는 초기 정착 지원금, 기초생활수급 1급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그들을 위한 경제적, 제도적인 문제가 크게 없다. 하지만 북한 이탈주민이라는 꼬리표로 인해서 시선과 차별을 두는 우리 사회의 인식은 그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인권은 만인이 누려야 할 공통의 권리로 북한 사람이라고 인권을 침해받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고정관념을 가지지 않고, 마음의 차이를 좁힌다면 문화적 차이는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진정성 있게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매칭을 하다 보니 많은 성혼커플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됐다는 김민정 대표.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남남북녀 커플의 결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그녀의 아름다운 해피바이러스가 머물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사회 전역에 퍼져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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