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 박수희 기자] 여름철 찌는 듯한 더위를 잊게 해주는 빙수 한 그릇. 장시간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빙수 가게는 늘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빙수업계의 대표주자라고도 할 수 있는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한국 디저트의 전통성을 강조한 제품을 비롯해 제철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빙수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로 이제 해외에서도 설빙을 찾아볼 수 있다. 설빙은 최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1호점 ‘Sulbing Cambodia’를 오픈했다. 이로써 일본, 태국 등을 포함한 총 7개국에서 설빙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현재 한류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한 한국식 디저트 카페인만큼 오픈 첫날, 매장에 300여 명의 현지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설빙은 캄보디아 매장에 한국 디저트의 전통은 살리며 설빙만의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현지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지 파트너와 지속적인 의견 교환 및 메뉴 조율을 거쳐 매장을 오픈했다.

제일 인기가 많았던 메뉴는 국내에서도 판매 1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론 빙수 3종’이었으며, 한국 음식 문화에 호기심이 많은 현지인들에게 떡볶이를 넣은 퓨전 디저트 메뉴인 ‘치즈 떡볶이 피자’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인절미로 만든 설빙의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 토스트’ 또한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설빙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사업 분야를 더욱 확대해 연내 총 40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설빙만의 노하우를 담은 K-디저트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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