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가 2분기 매출액은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분기 실적은 증권사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 5%↓·영업이익 '적자전환'···컨센도 '하회'

9일 휴맥스는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3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91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8억원 손실로 전년 동기 5억6680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1억500만원 손실로 전년 동기 17억5262만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휴맥스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3989억원, 영업이익은 31억5000만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예상치보다 17.9%(714억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160억원 적었다.

P/B 0.42배, ROE -6.5%

2분기 실적을 반영한 휴맥스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8.2배에서 -6.5배로 (-)폭이 축소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0.42배로 종전과 같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5.1%에서 -6.5%로 (-)폭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16.1배에서 -96.1배로 (-)로 전환했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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