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 가운데 매출액은 최근 7개 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해 화제다.

매출액 74%↑·영업이익 45%↑···영업이익 컨센 '상회'

9일 현대리바트는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3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8%(145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45.3%(53억4457만원) 늘어났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4%(58억3708만원)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웃돌았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현대리바트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3401억원, 영업이익은 152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보다 0.0%(1억9400만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12.6%(19억2800만원) 높게 나왔다.

매출액 7개 분기째 증가세···P/E 10.4배

현대리바트의 매출액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6년 4분기부터 현대리바트의 매출액은 21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257억원) 늘어났으며, 2017년 1분기에는 1948억원으로 13.7%(235억원) 증가했다. 이후 올해 2분기까지 매 분기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무려 7개 분기 동안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현대리바트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12.1배에서 10.4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1.09배에서 1.05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9.0%에서 10.0%로 높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9.4배에서 8.4배로 낮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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