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매출액 12%↓·영업이익 15%↓···영업이익 컨센 '상회'

9일 강원랜드는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3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48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9억원으로 15.0%(204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9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158억원) 줄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상회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3469억원, 영업이익은 1108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보다 2.3%(81억9800만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3.7%(41억2300만원) 높게 나왔다.

P/E 14.4배

2분기 실적을 반영한 강원랜드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13.9배에서 14.4배로 높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1.63배에서 1.58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11.7%에서 10.9%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11.2배에서 11.6배로 높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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