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 가운데 매출액은 최근 15개 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늘어 화제다.

매출액 5%↑·영업이익 4%↑···컨센도 '부합'

9일 GS리테일은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1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10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4.9%(26억2422만원) 늘어났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4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21억7021만원)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부합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2조2429억원, 영업이익은 544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예상치보다 1.9%(440억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2.2%(12억4666만원) 높게 나왔다.

매출액 15개 분기째 증가세···P/E 22.1배

GS리테일의 매출액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4분기부터 GS리테일의 매출액은 1조25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762억원) 늘어났으며, 2015년 1분기에는 1조3248억원으로 17.1%(1934억원) 늘어났다. 이후 올해 2분기까지 매 분기 5% 이상의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 무려 15개 분기 동안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GS리테일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22.5배에서 22.1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1.25배에서 1.23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5%로 종전과 같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15.5배에서 15.3배로 낮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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