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2분기 매출액은 소폭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 5%↑·영업이익 '흑자전환'···단, 컨센은 '하회'

9일 CJ CGV는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4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21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1억2552만원 적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17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111억원 적자 대비 손실 폭이 58억5847만원 만큼 확대됐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CJ CGV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4251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예상치보다 4.7%(203억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97.7%(116억원) 낮게 나왔다.

P/B 4.42배, ROE -2.7%

2분기 실적을 반영한 CJ CGV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557.4배에서 -158.2배로 (-)폭이 축소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4.18배에서 4.42배로 높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0.7%에서 -2.7%로 (-)폭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14.2배에서 13.7배로 낮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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