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해상보험이 2분기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최근 3개 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계속해서 올라 주목된다.

매출액 13%↓·영업이익 36%↑···영업이익 컨센 '하회'

9일 삼성화재해상보험은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4조5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7079억원) 줄었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26억원으로 36.4%(136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6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6%(877억원)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화재해상보험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4조4719억원, 영업이익은 5460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2.6%(1200억원)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6.0%(333억원) 낮게 나왔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째 높아지고 있다. 2017년 4분기 삼성화재해상보험의 영업이익률은 3.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P 높아졌으며, 2018년 1분기에는 9.5%로 1.8%P 상승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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