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분기 매출액은 소폭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 4%↑·영업이익 3%↓···영업이익 컨센 '하회'

9일 이마트는 잠정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3조9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826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3억원으로 3.8%(21억2888만원) 줄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9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5%(666억원) 늘어났다.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밑돌았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3조9475억원, 영업이익은 611억원이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이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1.0%(418억원) 높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12.8%(78억2427만원) 낮게 나왔다.

P/E 9.3배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마트의 주가수익비율(P/E)은 종전 10.3배에서 9.3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은 종전 0.76배에서 0.75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7.3%에서 8.0%로 높아졌다.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P/E는 종전 11.1배에서 11.2배로 높아졌다. 투자지표 계산에 사용된 이익은 당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합산 값이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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